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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조문객을 맞는 법 — 준비·접대·답례 인사

게시 2026년 09월 05일

자택에서 상을 치를 때의 준비

상중에는 출입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1]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이나 장식들은 떼어냅니다.[1]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하고, 겨울에는 현관에 외투걸이를 준비합니다.[1]

장례식장에서 치를 때

장례식장 사용에 대한 상담과 계약 절차에 의해 문상객 접대음식의 종류 등 문상객 접대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므로, 이에 따르면 됩니다.[1] 즉 자택과 달리 접대 준비의 상당 부분이 장례식장 계약 단계에서 결정됩니다.[1] 상식 및 제사상(제물) 역시 장례식장과 장례절차 상담 시에 결정합니다.[4]

구분 준비 내용
자택 — 공간 작은 세간을 치워 넓은 공간 확보[1]
자택 — 벽면 화려한 그림·장식 떼어냄[1]
자택 — 현관 신발장 정리, 겨울에는 외투걸이[1]
장례식장 접대음식 종류 등은 상담·계약 절차에서 안내[1]
상식·제사상 장례식장·장례절차 상담 시 결정[4]

문상객을 맞는 자세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문상객을 맞이합니다.[2]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2] 굳이 표현한다면 ‘고맙습니다’ 정도의 말로 문상을 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됩니다.[2]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하므로 문상객을 일일이 배웅하지 않아도 됩니다.[2] 장례식장 절차 안내에도 상주·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이나 빈소에서 문상객을 맞으며, 문상객이 들어오면 일어나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라고 되어 있습니다.[4] 문상객에게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나, 간단히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좋다고 안내합니다.[4]

접대

상가에서는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합니다.[2] 제주 및 일부 경상도 지역에서는 답례품을 준비하여 문상객에게 드리기도 한다고 원문은 지역 관행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2] 이는 지역별로 관행이 다르다는 서술이며, 어느 쪽이 옳다는 내용은 아닙니다.[2]

상주의 대답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합니다.[5] 상주의 대답하는 말은 고례에는 경우에 따라 달랐으나 내용은 한결같이 “슬프다”는 것이었으므로, 현대에는 “오직 슬플 따름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된다고 원문은 정리합니다.[5] 조문할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으면 문상객이 공손히 물러나고, 한가하면 잠시 다른 위문의 인사를 할 수도 있으나 상주가 피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5]

전통적 관습에서는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는 설명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5] 상주가 말을 아끼는 것은 무례가 아니라 원문이 설명하는 모범적인 태도입니다.[5]

언제부터 문상을 받는가

성복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상을 받습니다.[4] 성복은 입관 후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으로, 상제(고인의 배우자, 직계비속)와 복인(고인의 8촌 이내의 친족)이 성복을 합니다.[4] 전통적 상복으로 굴건제복을 입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현대는 이를 고집할 필요가 없으며, 돌아가신 직후에 성복하기도 합니다.[4]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 하되, 상주·상제의 상장은 탈상까지 합니다.[4]

부고를 보내는 일

부고(장례알림)는 호상(장례주관인)이 상주와 의논하여 친척과 친지에게 신속히 발송하며, 부고는 호상이 보내는 것이므로 문맥도 호상의 입장에서 작성합니다.[6] 부고의 전달에는 사람이 직접 전하는 전인부고, 우편부고 등이 있으며 가까운 친지에게는 전화로 알릴 수도 있습니다.[6] 장례식장에서는 부고장 양식을 참조하여 부고장·전화·문자를 작성해 발송하며, 호상이 이 업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4]

호상(護喪)은 장례를 치르는 데 모든 일을 주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6] 부고에는 사망시간 및 장소, 발인 일시, 발인 장소, 장지, 상주와 상제 등을 기록합니다.[4]

장례 후 답례 인사

장례 후에 인사를 치르는 것은 장례가 끝난 수일 내에 해야 합니다.[3] 도와준 사람들과 밤샘을 해 준 친지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3] 부의록에 기록된 문상객들에게는 찾아가거나 빠짐없이 인사를 해야 하는데, 일일이 찾아가거나 전화를 할 형편이 아닐 때에는 감사 인사장을 보내거나 신문에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3]

인사장의 양식은 따로 없지만 감사의 뜻이 담긴 정중한 표현으로 쓰고, 엽서 크기의 종이에 인쇄하여 발송합니다.[3] 진흥원이 제시한 인사장 예시 중 하나는 “삼가 아뢰옵니다. 지난번 아버님(또는 어머님 등)의 상을 당하였을 때 바쁘신 중에도 장례에 참석하여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황망한 가운데 우선 글로써 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입니다.[3]

다른 예시로는 “지난번 아버님(또는 어머님 등)의 상사시에 여러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조의 덕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되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정 가정에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중이오라 우선 서신으로 인사드리오니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가 제시되어 있습니다.[3]

상주 점검표

  • 자택이라면 공간을 넓히고 화려한 장식을 떼었는가.[1]
  • 장례식장이라면 접대음식 등을 상담·계약에서 확인했는가.[1]
  • 영좌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며 일일이 배웅하지 않아도 된다.[2]
  • ‘고맙습니다’ 정도의 인사로 충분하다.[2]
  • 성복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상을 받는다.[4]
  • 장례 후 수일 내에 부의록을 보고 답례 인사를 한다.[3]

예절과 상차림은 집안·지역·종교에 따라 다릅니다. 상가의 안내를 우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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